“그 별명은...” 한 수영선수가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명에 보인 반응

2019-08-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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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어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수영선수 정유인
정유인, 배우 문근영 닮았다는 말에 '여자 마동석' 별명이 더 좋다고 답해

이하 정유인 선수 인스타그램
이하 정유인 선수 인스타그램

수영 선수 정유인 씨가 자신의 별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8일 '스포츠서울'은 '2019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여자 계영 4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정유인 선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이근아, 정소은, 최지원, 정유인 선수가 참가한 여자 계영 대표팀은 3분 42초 58로 한국 신기록을 만들었다. 아쉽게 예선 15위로 경기가 마무리됐지만, 경기가 끝난 뒤 마지막 주자 정유인 선수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정유인 선수는 매체에 대회를 치르고 온 소감, 운동 과정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웨이트를 병행하냐"는 질문에 "근의 크기가 커지면 부담이 많은 종목이기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무게를 적게 해서 운동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골격이 자랄 시기에 운동을 많이 해줘서 발달했다"고 했다.

정유인 선수는 머슬 대회 참가 의사에 대해 "물속에서는 어느 정도 지방이 있어야 물에 뜨기 쉽기 때문에 머슬 대회와 수영 두 종목을 함께 도전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배우 문근영과 닮았다는 말에 그는 "배우 문근영을 닮진 않은 것 같고 헐크 어깨가 지금의 제 모습과 더 가까운 것 같다. 차라리 '여자 마동석'이라고 불러주는 게 좋다"고 했다.

정유인 선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약 8000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어깨는 넓어서 같이 훈련하던 오빠들이 '어깨'라고 부르기도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