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견지명이 있다” 맛이 없는데 '노력만 하는' 칼국수 사장님에게 백종원식 혹평 (영상)

2019-08-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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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숫집에서 다시 음식 먹고 웃음 터진 백종원
비판하지만 끝까지 조언해줘

백종원 씨가 노력하지만 맛없는 음식을 제공하는 사장에게 혹평을 했다.

지난 2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백종원 씨가 부천 대학로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 씨에게 "맛이 없다"는 혹평을 받은 칼국숫집 사장이 심기일전하고 백 씨에게 다시 칼국수를 내놓았다. 칼국숫집 사장은 일주일 내내 잠도 잘 자지 못하며 끊임없이 노력을 했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칼국수를 먹기 전 백종원 씨는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칼국수를 먹고 나서 백 씨는 웃기 시작했다. 그는 사장에게 숟가락을 주며 먹어보라고 했다.

사장은 "이것보다 국물이 더 진했다"라고 하자 백종원 씨는 "참 이렇게 하기도 힘들다"라며 웃었다.

다시 끓이겠다는 사장 말에 백종원 씨는 만류했다. 백 씨는 "이것 때문에 왜 한 시간밖에 못 자냐"며 "도대체 왜?"라고 말했다.

그는 사장에게 한마디를 했다. 백종원 씨는 "사장님 참 용감하다"며 "음식 할 줄도 모르면서 어떻게 식당을 하겠다고"말했다.

백 씨는 "엄마가 선견지명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장) 엄마가 '넌 안돼' 하는 이유가 있었다"라며 "그 얘기 듣고 매몰차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쯤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씨는 "안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비판은 했지만 백종원 씨는 사장에게 레시피를 알려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