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해병대에서 폭발물 밟아 군인이 크게 다치는 사고 발생했다

2019-08-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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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해병대 2사단 모 부대에서 발생
군 당국, 헬기 이용해 부상 군인 긴급 이송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해병대에서 '발목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밟아 군인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쯤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해병대 2사단 모 부대 소속 A(26) 중위가 병사 1명과 함께 부대 시설물 점검 도중 미상의 폭발물을 밟았다.

A 중위는 왼쪽 발 부분을 크게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A 중위를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당시 옆에 있던 병사는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해병대 2사단 관계자는 "폭발물 종류와 어떻게 해서 폭발물을 밟게 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