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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년 만에 파없없이 합의. 신차와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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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년 만에 무분규 임금협상 합의
  • • 3분기 컨센서스 상승 이어질 것, 강성노조 문제도 완화될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통상임금 리스크를 해소하고, 강성노조 문제 완화로 3분기에도 컨센서스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도달해 다음 달 2일 노조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 인상(2018년 4만5000원), 성과급 150%+300만원(2018년 250%+280만원), 상품권 20만원(2018년과 동일) 등의 내용이다. 이와 별도로 통상임금 개선과 관련해 노조 협조를 구하고 인당 6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년 만에 파업 없이 합의했다”며 “이제 다시 신차와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성과급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고 통상임금 관련 1회성 격려금이 늘었다”라며 “성과급 감소분을 200만원으로 가정하면 통상임금 증가분은 400만원이고 이를 2018년 정규직의 80%에 지급된다고 가정 시 2111억원 추가 비용 발생하는 데 이는 3, 4분기에 나눠서 반영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추가비용은 연초에 분기별로 나눈 임단협 비용 대비 초과분이 발생할 때만 반영돼 실제 추가 비용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다가 무분규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 원활한 신차 출시, 생산 안정성 확보 등 긍정적 효과까지 고려하면 이익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3년부터 시작된 자동차업계의 통상임금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됐고 고질적 할인요소였던 강성노조 문제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정년퇴직자 급증으로 노조 인구 피라미드가 변화하면서 인건비가 감소하고 노조의 강성투쟁 문화도 점진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는 우호적 환율 변화와 7~8월 판매 호조를 반영해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점차 오를 것”이라며 “1, 2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하며 주가가 반등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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