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여자친구가 나 보고 사람들 있는 곳에서 웃통 좀 벗지 말라고 합니다”

    • • “멸치 소리 듣다가 헬스로 근육 키웠더니 구속해” 사연
    • • 사연 읽은 한 누리꾼의 대답 “반대로 생각할 순 없겠니”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키 176cm에 몸무게가 55kg인 ‘멸치남’. 그는 여친의 친구들에게 몸이 말랐다는 말을 듣고 독하게 운동을 시작했다. 죽도록 먹고 죽도록 운동하는 그는 근육량을 늘려 몸무게를 68~70kg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른바 ‘슬림형 근육’ 몸매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자신감을 얻은 그의 삶은 달라졌다. 집에서도 좀만 더우면 웃통을 벗고 다니거나 물가에 가면 일단 옷부터 벗고 노는 습관이 생겼다. 자존감이 높아지니 여자들과도 금방 얘기하며 친해졌다. 몸이 좋아졌다는 칭찬에 취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불안해진 여자친구의 구속이 시작돼 싸움이 잦아진 것이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 웃통을 벗지 말라고 요구했다. ‘멸치남’ 아니, ‘슬림근육남’은 이제 어떡해야 할까.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개드립에 올라온 사연을 소개한다. 아울러 인터넷 커뮤니티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한 누리꾼의 답변을 소개한다. 

     
    내가 진짜 10멸치였어 
    176에 55키로 그래서 스트레스였는데 
    살 찌는게 쉽지 않았지 ㅜㅜ
    그러다 지금 여친 만나고 카페서 여친 화장실 간 사이
    여친 폰 보다가 친구들 카톡 봤는데
    내가 너무 말랐다고 친구들이 여친한테 남친 많이 먹이라고
    그러더라구 며칠전에 같이 밥 먹었는데 그때 나보고 그런거
    같았음 티는 안냈는데 충격받고 독하게 마음 먹음
    피곤하다하고 데이트 일찍 끝낸다음에 운동 좀 잘 아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헬스 갈거라고 알켜달라고 말하고
    담날 바로 헬스감
    거짓말 안하고 아침 2시간 6시쯤 또 2시간 하루 4시간 운동했어
    단백질 보충제 친구가 먹으라는거 기본으로 먹고 집와서 
    계란 매일 삶아서 6개씩 먹고 밥 5끼 먹고 배가 조금만
    소화돼도 간식 쳐먹고 배 채움 그리고 지금 1년 8개월째인데 
    몸무게 68~70 됐고 겉으로 보면 말랐는데 벗거나 붙는 옷 
    입으면 가슴 복근 등 좀 발달해서 운동한 티 팍팍 남 
    어깨도 좁다 생각했는데 진짜 넓어졌다 어깨 아파서 물리치료
    받으러 갔을때 물치사가 쇄골이 좋게 태어나서 빡시게하면 
    넓어질 수 있대서 어깨 운동도 미친듯이 했다
    이게 말랐다가 몸 좀 (개인적인 생각) 좋아지니까
    집에서도 좀 만 더우면 위에 다 벗고 다니고 물 있는 곳이면
    교회에서 놀러간거든 뭐든 걍 벗고 놀고ㅋㅋㅋ
    누나들이나 동생들이 몸 좋아졌다고 칭찬해주는거에 완전
    취해 살았어 좀 소심했는데 자존감 높아지니 여자들이랑도
    금방 금방 얘기하고 친해졌음 
    암튼 여친도 나 몸 좋아진거 좋아하다가 이렇게되니 
    불안한지 제목처럼 구속하려해. 폰 검사도 안 하다가 하고
    나는 자기때매 운동했는데 구속하니 답답하고 그래서 싸우고
    어쩌냥 휴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한 개드립 회원의 답>

    반대로 생각해봐
    너 여친이 운동해서 엉덩이 허벅지 빵빵해져가지고 맨날 돌핀팬츠 위로 올려입고 밑궁디랑 둔덕 드러나면 넌 반가울 거 같니.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우측 영역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SPONSORED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