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계가 멀지 않았다?” 한국인들이 크게 기뻐할 소식이 또 전해졌다

2019-08-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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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업계에서 확인한 내용
일본 정부는 해당 사실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연합뉴스

'경제 보복'에 나선 일본과 관련해 한국 사람들이 기뻐할 소식이 또다시 전해졌다.

일본이 삼성전자에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회로를 새길 때 사용하는 필수 소재다.

일본이 지난달 초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지난 29일 확인됐다. 그동안 수출이 제한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대 품목 가운데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수출은 일본이 두 차례 허가했다. 그러나 불화수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늘 일본이 불화수소 가스 수출 한 건을 허가한 사실을 업계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불화수소를 수입하는 업체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했다는 정보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지난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지난 7일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가했다. 지난 19일에 추가로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승인했다.

현재 일본이 수출을 제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대 품목 가운데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만 아직 수출 허가가 나지 않았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