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나주까지'…척수장애인 17인, 140㎞ 휠체어사이클 도전기

2019-08-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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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남, 광주 3개 시도 척수장애인 도전

KBS전주 유튜브
KBS전주 유튜브
전북·전남·광주 3개 시·도 척수장애인 17인이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전라도만의 도전 정신 잇기 여정이 펼쳐진다.

전북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전라북도척수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전라도 길, 전주에서 나주까지 휠체어사이클 투어'를 통한 장애인들의 140㎞ 여정이 오는 9월 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전북 5명, 전남 10명, 광주 2명의 척수장애인과 더불어 비장애인 4명, 차량운전 등 투어지원 인력 4명이 함께한다.

투어는 4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1구간은 전북도청에서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까지 43㎞, 2구간은 전남 장성 백양사역까지 33㎞, 3구간은 광주 황룡강 송산공원까지 35㎞, 4구간은 나주시청까지 29㎞ 코스다.

참가 장애인주자들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주 2~4회 회당 30㎞ 이상 휠체어사이클 도로주행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투어 준비 과정과 진행 과정 전반은 KBS전주방송총국을 통해 송출되며,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