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시켜주겠다며 한국 오게 한 뒤 브라질 여성들 성매매 업소로 팔아치운 한국 사람들
2019-08-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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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접근해 브라질 여성들 한국행 비행기표 끊어준 사람들
한국 오면 여권 뺏고 성매매 업소로 넘겨
브라질 여성들에게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뒤 성매매 업소로 팔아치운 일당이 검거됐다.
지난 30일 MBC는 가수가 되고 싶어 한국으로 온 여성들이 성매매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브라질 대사관은 지난 17일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전화한 이는 브라질 여성으로 마사지 업소에 감금돼 성매매를 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일산 불법 마사지 업소와 파주 숙소에 감금돼있던 7명 여성을 구출했다.
피해자들은 평소 K-POP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 한국 남성으로부터 SNS로 한국에서 연예인, 모델 활동을 시켜주겠다고 제안 받았다.
브라질 여성이 기대에 부풀에 한국에 오면 남성 태도는 돌변했다. 한국 남성은 브라질 여성 여권을 뺏고 귀국 항공표를 취소했다.
여성들을 감금시키던 남성 일당은 돈을 받고 일산 성매매 업소에 여성들을 넘겼다. 남성은 브라질 여성들에게 신고를 하면 같이 처벌받을 수 있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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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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