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컨테이너선 이사벨라(MSC ISABELLA)호 입항

2019-09-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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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이래 최대 컨테이너선 2만3,000TEU급 이사벨라(MSC ISABELLA)호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 컨테이너선  2만3,000TEU급 이사벨라(MSC ISABELLA)호 입항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 컨테이너선 2만3,000TEU급 이사벨라(MSC ISABELLA)호 입항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31일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사의 이사벨라(MSC ISABELLA)호가 부산항에 처음 입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MSC사의 이사벨라 호는 길이 400미터, 폭 61미터에 20피트 컨테이너 2만3,656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로 개항이래 부산항에 입항하는 세계 최대 선박이다. 이 컨테이너선은 MSC사가 삼성중공업에 6척, 대우조선에 5척 각각 발주한 2만3,000TEU급 규모의 컨테이너선 11척 중 하나이다.

특히 이사벨라호는 시속 15-20노트로 항해하며 배기가스 황산화물(SOx) 제거장치인 스크러버 장비가 장착되어 있는 친환경선박이다.

31일 부산항 신항 한진터미널에 입항예정인 이사벨라호는 2M의 아시아~유럽간 스완(SWAN) 서비스에 정기적으로 투입되며 전체 운항일정은 청도-부산-닝보-얀티안-탄중팔레파스-수에즈운하-로테르담-펠릭스토우-앤트워프-로테르담-탕제르메드-알제시라스 순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2만TEU급 이상 초대형 선박들의 부산항 입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초대형 선박들의 부산항 기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