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억 이렇게 벌었나... '그알' 나온 '보람튜브'의 충격적 실체 (증거)

2019-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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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한 유명 키즈 유튜버
'아동학대'에 이어 불거진 표절 논란…

이하 유튜브 '보람튜브'
이하 유튜브 '보람튜브'

유명 키즈 유튜버 '보람튜브'의 실체가 밝혀졌다. 이들은 그동안 뜻밖의 경로를 통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키즈 유튜버의 실체를 다뤘다.

그 주인공은 지난여름, 6세 유튜버로 유명해져 강남의 95억원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족 유튜버였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해당 유튜브 채널은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아동학대로 고발당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해외 유명 채널의 썸네일, 콘셉트도 그대로 베끼며 몸집을 키우고 있었다.

부모에게 지갑을 훔치는 연출 등 주인공과 장소만 다르고 의상과 소품, 카메라 각도까지 상당 부분 동일했다. 해외 채널에 영상이 올라오면 몇 주 후, 몇 달 후 그대로 베껴 올렸다.

이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7월 '보람튜브'는 강남의 한 건물을 95억에 매입했다. 이후 월 수입이 34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해당 건물의 매입가 95억 중 75억은 대출을 받은 것이며, '보람튜브'의 월 수입은 2019년 기준 약 6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양심 어디간 거냐", "표절로 돈 번 거였냐", "어쩐지 작위적인 게 티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