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일본 자동차가 어제부터 한국에서 '초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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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일부터 여덟 자리 번호판 시행
  • • “여덟 자리 번호판 일본차는 불매운동 이후 샀다는 뜻”
연합뉴스

이달부터 새로 등록하는 차량의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뀜에 따라 일본차에 초비상이 걸렸다. 7자리 번호 체계로는 등록 차량을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자 '123가4567'과 같은 새로운 8자리 차량 번호판을 지난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초비상이 걸린 곳은 일본차 업계다. 8자리 번호판을 달고 있는 일본차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 구입한 차량이라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불매운동의 여파로 판매량이 뚝 떨어진 일본차 브랜드들은 새 번호판 제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한 회원은 “8자리 번호판인 일본차는 불매운동 시작하고 난 뒤에 뽑은 차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같은 일본차라도 8자리 번호판이 달린 차는 최근에 산 차라는 뜻”이라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8자리 번호판을 단 일본차에 대해 “매국노 차” 등의 과격한 발언을 쏟기도 했다. 

일각에선 감정적인 대응의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지금 시국에 일본여행 가거나 일본 거 사는 사람들은 속없는 멍청이”라면서도 “속으로 욕을 할 순 있지만 그래도 타인의 재산에 해를 가하면 범죄”라고 지적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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