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다문화엄마학교, 첫번째 졸업생 11명 배출

2019-09-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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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전원, 지난 8월 초등검정고시 합격

김제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졸업식 / 김제시
김제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졸업식 / 김제시

전북 김제다문화엄마학교가 첫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엄마가 초등교과 7개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을 배워서 가정에서 직접 자녀의 학업을 지도하며 자녀교육을 챙기는 “엄마 역할하는 엄마”로 키우기 위해 (사)한마음교육봉사단 협력으로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지평선어울림센터 강당에서 김제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졸업식이 개최되고 11명에게 졸업장이 전달됐다. 같은날 제2기 입학식도 진행됐다.

김제다문화엄마학교는 김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1기생 11명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교육과 총괄평가 10회의 오프라인 교육을 마치면서 졸업식을 하게 되었고, 2기생 9명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 동일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졸업생 11명은 지난 8월 7일 치러진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전원이 합격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다문화엄마학교가 다문화엄마들의 초등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