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Mnet 프듀 조사 시작…'쇼미·슈스케'까지 투표 조작 의혹

2019-09-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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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대상에 쇼미더머니·슈스케·아이돌 학교도 오를 수 있다
경찰, 쇼미더머니·슈퍼스타K 등 투표 자료 확보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쇼미더머니'와 '슈퍼스타K'가 도마 위에 올랐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는 메인 조사 대상 '프로듀스X 101'과 '프로듀스48' 등 총 4개 시즌 투표 내역을 확보했다. 여기에 '쇼미더머니', '아이돌학교', '슈퍼스타K' 시리즈 투표 자료까지 확보했다.

이에 '프로듀스X 101'뿐만 아니라 '프로듀스48', '쇼미더머니', '아이돌학교', '슈퍼스타K' 등 다른 프로그램들도 투표와 관련해 새로운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지난 7월 '프로듀스X 101'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7494.44 배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Mnet 측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투표 조작 관련 대화를 확보하고 업무 방해 혐의 적용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2일 위키트리는 '프듀48'에서도 투표 조작 정황을 발견했다.

'프듀48' 최종회에 출연한 연습생 20명 득표수 차이값에서 동일한 규칙을 발견했다. 특정 연습생 득표수 차이값이 다른 연습생 득표수 차이값에 배수로 나타났다.

이하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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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