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이셨어?” 미스트롯 권유한 송가인 엄마 '깜짝' 반전 정체

2019-09-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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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콘서트 위해 목포 찾은 송가인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수조교인 송가인 엄마

가수 송가인 씨 엄마 송순단 씨 정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송가인 씨 부모님이 콘서트를 위해 목포에 온 송가인 씨를 만나러 갔다.

곰TV,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에서 송가인 씨는 부모님에게 비가 많이 와서 목포 콘서트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송 씨는 전화로 부모님에게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다"며 "내일은 비가 안 오게 엄마에게 빌어달라 하려고"라고 말했다.

다행히 다음 날은 날씨가 맑아 콘서트가 일정대로 진행됐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날 송가인 씨 엄마 송순단 씨 직업이 관심을 모았다. 송순단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알려졌다. '진도씻김굿'은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는 천도굿으로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굿이다.

지난 6월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에서 송순단 씨는 "가인이가 이 직업을 부끄러워한 적은 없다"라며 "오히려 무당을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해줬다. 그래서 고맙다"고 말했다. 송가인 씨는 엄마 직업에 대해 "부끄러운 직업도 아닌데 숨길 이유가 없다"며 "옛날엔 천대받았을지 몰라도 지금은 나라에서 인정해준다"라고 했다.

송가인 씨는 '미스트롯' 출연 당시 무속인 어머니 조언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송 씨는 "엄마에게 여쭤봤더니 올해 네가 운이 좋아 대박 날 수 있으니 나가보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바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곰TV, TV조선 '아내의 맛'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