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안재현이 구혜선과 '2년 동안'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증거)

2019-09-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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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2년 동안 주고받은 문자
그간 '폭로전'의 주요 쟁점이었던 내용 담겨

구혜선(34) 씨와 안재현(32) 씨가 2년간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4일 디스패치는 안재현 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해 이들의 문자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주로 그동안 '폭로전'에서 주요 쟁점이 됐던 사항을 중심으로 공개됐다. 구혜선 씨가 언급한 안재현 씨 여자관계,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욕했다는 것, 안재현 씨 생일 당일, 그리고 그가 '젖꼭지가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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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에 따르면 안재현 씨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과 특별한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안재현 씨는 소속사 대표 문보미 씨와 문자 대화 중 구혜선 씨를 가리키며 "아 또 말 요상하게 하네"라고 말했다. 안재현 씨 생일날 그는 구혜선 씨에게 "무국 넘 맛있었당. 고마워"라고 문자를 보냈고 구혜선 씨는 "아니야, 생일 많이 축하해"라고 답장했다. 이후 안재현 씨가 스태프들과 함께한 생일파티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구혜선 씨는 다시 그에게 불쾌함을 표시했다. 구혜선 씨는 "젖꼭지를 그렇게 꼬집어 대고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어? 너 존중받고 살고 싶으면 니 와이프 먼저 존중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안재현 씨 인스타그램
안재현 씨 인스타그램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를 보면 구혜선 씨는 여러 번 이혼 결정을 번복했다. 구혜선 씨는 '폭로전'으로 받게 될 타격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구혜선 씨는 안재현 씨에게 "우리는 이름 석 자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야. 난 이혼녀 되기 싫어"라며 "우리 아버지 살아계시는 동안 더더욱 이혼하기 싫어. 그냥 이렇게 살아"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안재현 씨의 이혼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두 사람이 이혼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 주고받은 문자에는 "꼭 행복해", "미안해"라는 말도 있었다.

구혜선 씨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구혜선 씨는 디스패치 보도 직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구혜선 씨는 "문자 포렌식 결과라는데, 안재현은 올해만 핸드폰을 세 번 바꾼 사람"이라며 "나한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구혜선 씨는 '그 배우'가 현재 안재현 씨와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여배우라고 했다. 현재 안재현 씨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 중이다. 이 드라마 주연 배우 중 여배우는 오연서(오햇님·32) 씨와 김슬기(27) 씨다.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캡처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캡처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