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면 라면 시장점유율은 상승세. 해외시장에서 외형성장도 지속”

2019-09-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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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에서 기존 제품으로 돌아오는 국내 라면 시장
미국 투자 결정

NH투자증권은 4일 농심에 대해 국내 라면 시장이 신제품 경쟁에서 기존 제품 중심으로 트렌드가 돌아오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는 완전 새로운 컨셉의 제품 판매는 부진한 반면, 기존 제품의 확장판 제품만이 인기를 끌었다”며 “기존제품의 확장판 출시가 이어진다면,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농심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최근 라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점유율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개선되고 있다”며 “점유율이 일정 수준까지 확보된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도 따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외형 성장이 유지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유통채널 및 지역 확대,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심의 새 미국공장은 추가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통채널과 판매지역 확대, 현지에 맞는 제품 라인업 확대가 농심의 실적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농심은 최근 미국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하는 시설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는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