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만(주),영암군 어려운 이웃에 장학금 1,500만원 지정 기탁

2019-09-0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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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만(주),영암군 어려운 이웃에 장학금 1,500만원 지정 기탁

영암군은 올해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3일 (주)목포신항만(대표이사 여종구)에서 영암군 저소득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으로 전달하도록 이웃돕기 성금 일천오백만원(₩15,000,000)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자인 여종구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영암군청을 찾아 전동평 영암군수와 함께한 기탁식 자리에서 고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의 호를 딴 '운곡 장학금'을 허정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적은 액수지만 우선 생활형편이 어려운 영암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부터 장학금으로 전달되어 공부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지정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미중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신 냉전주의라 불릴 만큼 자국의 이익을 위한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대외수출입관련분야의 경우 기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음에도, 기꺼이 우리 영암군의 미래세대인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여종구 대표이사님과 항상 어려운 이웃 곁에서 함께하시면서 국민들의 자발적 성금모금운동및 배분활동으로 사회복지증진에 앞장서 오신 허정 전남공동모금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따뜻한 지역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힘써줄 것을 관련부서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이웃사랑 장학금은 각 읍면별 인구 및 저소득 가구에 비례하여 선발된 저소득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각각 50만원과 30만원씩 전남공동모금회 명의로 9월 추석 전까지 개별통장에 입금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