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채용 안 함?” 논란 중인 알바 공고

2019-09-05 08:15

add remove print link

누리꾼들 의견 갈려
같은 말이라도 '20대 남성 원함'이라고 했다면 논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명 돼지갈비집 체인점 알바 공고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공고는 식당 홀서빙 단기 알바로 시급 9천 원이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고용주는 공고에서 "당일에 연락 없이 갑자기 안 나오는 사람 블랙리스트에 올립니다. 다른 사람의 일자리 뺏지 말고 처음부터 지원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이어 "20대 여성 채용 안 함, 말썽 일으키는 전례가 많았음"이라고 못 박았다.

20대 여성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말에 누리꾼들 의견을 갈렸다. "논란거리가 되지 못한다. 20대 여성이 알바 나왔다가 1,2시간 뒤에 말없이 가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과 "20대 남자도 사고 많이 친다. 술 마시고 잠수타는 경우가 많다. 문신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20대 여성 채용 안 함'이라고 하면 어감이 나쁘게 들린다. '20대 남성 원합니다'라고 써야 했다"는 댓글을 달아 다른 누리꾼 공감을 받았다.

YTN, '황금나침반'
YTN, '황금나침반'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