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달라고 요구한 금호동 아파트의 실제 가격

2019-09-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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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당신이 변심한 거니 알몸으로 나가"
안재현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건데 너무해"
7억2000만원에 구입 현재 13억가량으로 올라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달라고 요구한 아파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재현이 지난 4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과 문자 메시지로 대화하다 집을 달라고 요구한다. 안재현이 “이미 9000만원 줬잖아”라고 말하자 구혜선은 “당신 마음이 변심한 건데 알몸으로 나가”라면서 계속해서 집을 달라고 말한다. 안재현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거야. 너무하다고 생각 안 해? 내가 현금이 있니 뭐가 있니”라면서 구혜선의 요구를 거절한다.

2016년 5월 결혼한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결혼식을 올리기 한 달 전에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마련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단지 인근에 응봉근린공원, 응봉공원, 대현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친화적인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안재현은 자기 명의로 7억2000만원에 공급면적 148.2㎡(약 45평), 전용면적 115.4㎡(약 35평)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안재현이 현금만으로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금호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혔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을 곳곳에서 추진하면서 주요 지역으로 떠올랐다. 집값도 많이 뛰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검색하면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현재 13억원 안팎이다. 구입한 지 3년 만에 두 배가량 집 가격이 오른 셈이다.

구혜선-안재현 부부. / 뉴스1
구혜선-안재현 부부.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