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대상 ‘찾아가는 인구정책 설명회’ 개최

2019-09-0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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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복지시책 및 정주여건 개선 계획 알리고 공감 이끌어내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지난 4일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를 방문하여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과 기업체 노조 위원장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광양시 인구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시의 우수한 복지서비스를 홍보하고, 지역 내 거주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광양시는 시민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안내책자 발행, SNS 활용, 이·통장 회의자료 배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매체를 접할 기회가 적은 현장 근로자들은 시의 제도를 잘 모르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노동조합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구가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광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광양시에 거주할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신생아 양육비와 산후조리비용 지원, 출산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 지원,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운영,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타지역 보다 최대 3,692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베이붐 세대의 은퇴로 많은 기업체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규 직원들이 광양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위원장님들께서 광양에서 살면 좋은 점들을 많이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