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부분파업 돌입…108대 운행 중단

2019-09-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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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대 중 26% 멈춰서, 전주시 전세버스 28대 투입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전북 전주지역 시내버스 일부가 임금협상 결렬로 운행을 중단했다.

6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 시내버스 회사 가운데 호남고속과 성진여객, 제일여객 등 일부 버스회사 한국노총 소속 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한노총 소속 버스기사 280여 명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주시내버스 408대 중 108대가 운행을 멈췄다.

부분 파업은 한노총이 소속 조합원인 버스기사들의 임금 4% 가량의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내년 임금을 3.5% 인상하겠다는 안을 내놓으면서 교섭이 이뤄지지 않아 결정됐다.

전북지역자동차노조측은 이날 오후 2시 시내버스 사측과 임금교섭을 벌여 파업 철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이날 임시 전세버스 28대를 투입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