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짐이 폭발...” 태풍 링링 오는 날 공연 예정됐던 래퍼가 전한 '뜻밖의 소식'
2019-09-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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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팬들의 비행기 표와 숙박 예약 등 금전적 피해를 드리기 싫었다”
비와이, 태풍 당일 야외 콘서트임에도 취소 없이 공연 강행하겠다는 의지 전해
태풍 '링링'이 오는 날 공연을 앞둔 래퍼 비와이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6일 래퍼 비와이는 인스타그램에 "9월 7일 단독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데 당일 태풍 링링으로 인해 오시는 팬분들께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콘서트의 연기를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비와이는 "하지만 멀리서 오시는 국내, 해외 팬들의 비행기 표와 숙박 예약 등 금전적 피해를 드리기 싫었을 뿐 아니라 팬분들과의 약속을 깨고 싶지 않았다"라며 "저는 공연장에 한 분이 오셔도 2000분이 오셔도 공연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비와이는 "예매해주신 분 중 날씨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오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면 공연 당일까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요청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팬분들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리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링링 오는데도 강행하다니 멋있다", "이러면 꼭 가야 되겠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비와이는 팬들을 염려하며 "여러분 무리하지 마세요"라는 댓글을 추가로 남기기도 했다.
비와이 정규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인 'The Movie Star'는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