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남편 백종원, 카메라 있는 줄 모르고 행동했다가 나중에 깜짝 놀라”

2019-09-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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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통해 최초로 일상 공개
아기와 강아지가 만나 가족으로 발전하는 내용 담겨

소유진이 자신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SBS Plus의 예능 프로그램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은 서장훈 소유진이 진행하고 양동근 하승진이 출연하는 SBS Plus의 신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기와 강아지가 만나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애X견 로맨스’를 표방한다. 아기는 나서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친구를 만난다. 또 강아지는 아기를 보고 자신이 돌봐야 할 작은 친구를 만났다고 여긴다. 아이와 강아지가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 다루는 ‘똥강아지’인 셈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은 “집에 관찰카메라를 처음으로 달았다”라면서 “네다섯 대가 오는 줄 알았는데 15대나 와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인 백종원이 출근할 때까지 카메라가 달린 줄 몰랐다면서 “남편에겐 네다섯 대 달린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예고편을 보고 남편도 깜짝 놀라더라. 반바지를 입은 자기 모습을 보고 당황하더라”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나는 프로그램이 잘되기 바란 까닭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침묵했다. (남편에게) 첫 방송이니까 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예고편에는 백종원이 반바지 차림으로 아이들, 강아지와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소유진은 프로그램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하승진의 강아지와 우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유튜브에서 보는 듯한 재미와 힐링이 있다”면서 “분명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정감이 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8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소유진 / 뉴스1
소유진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