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안정적인 주택 매출 성장 기대. 향후 이익개선에 따라 DPS도 상승 여지”

2019-09-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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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당 실시 계획 발표
뚜렷한 이익 성장, 낮아진 밸류에이션 그리고 배당

한화투자증권은 6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분기배당 결정을 발표하면서 주가부양 및 주주가지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오롱글로벌은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기준일 설정) 결정을 공시하며 깜짝 분기배당 소식을 발표했다”며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배당 규모는 3분기 정기 이사회를 거쳐 11월 초순에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유림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분기배당 실시 목적으로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임을 밝혔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2016년 이후 매년 배당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배당 성향(15.6%)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예상되는 연간 DSP(시장 예상 순이익 211억원)는 약 350원이며, 전일 종가(862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4%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주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4884억원으로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매우 뚜렷하다”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는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6% 높은 수치인데, 상반기까지 약 47%를 달성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가이던스에 무난히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5년 내 최고치인 1만 세대 분양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택 부문 매출은 향후 2~3년간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분양 예정 중 1개 현장(546세대)을 제외한 전 현장이 분양 완료 또는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