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내년부터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성장이 기대”

2019-09-06 16:19

add remove print link

3분기 매출액 3682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전망
2분기 매출액 356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LIG넥스원에 대해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 늘어난 3682억원, 영업이익은 179.2% 증가한 13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LIG넥스원의 실적은 통상적으로 계절성이 뚜렷하며 매년 상저하고 추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장도성 연구원은 “매출액 측면에서는 4분기가 3분기보다 크게 성장하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4분기 개발사업관련 손실충당금이 반영되어 3분기가 더 높은 모습을 보인다”라며 “올해에도 이와 유사한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장 연구원은 “매출액 개선의 핵심은 8월 13일 전면 재가동되는 한화 대전공장”이라며 “대전공장으로부터 순조롭게 추진체를 조달할 경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LIG넥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줄어든 3560억원, 영업이익은 41.8% 감소한 76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62억원)를 상회했다”며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추진체 납품 지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방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출액 방어의 주요 원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연구개발관련 매출 상승, 일회성이익 TICN-TMMR 지체상금 59억원 환입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신규수주는 3160억원, 2분기 말 수주잔고는 5조2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