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 출연해서 논리 폭격하는 한국 교수 (영상)

2019-09-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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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패널은 반박도 하지 못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인식 꾸짖은 이영채 교수

일본 방송에 출연한 한국인 교수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정보 전문 유튜브 채널 '김타쿠닷컴일본뉴스'에는 이영채 교수가 일본 아메바티비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김타쿠닷컴일본뉴스
이하 유튜브, 김타쿠닷컴일본뉴스

게이센여학원대 국제사회학과에 재직 중인 이영채 교수는 최근 일본의 한국 경제 보복 조치 관련해서 한일 양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일본통이다.

이날 방송은 한국의 '백분토론'과 비슷한 구성으로 일본 내 혐한 분위기를 두고 양 패널이 설전을 벌였다. 이 교수는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인 패널들을 상대했다.

이 교수는 일본 사회의 혐한 보도와 관련 출판물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정당화하는 일본인 패널 주장을 한 치의 버벅임도 없이 똑 부러지는 말투와 탄탄한 논리로 반박했다.

이 교수는 "한국과 중국에서는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이라고 해도 국교 단절을 주장하거나 일본을 비난하는 책은 없다. 그런 책은 팔리지 않고 보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국교단절, 혐한, 반중국 같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표현의 자유라고 유엔에 제출하면 인정받을 것이라고 보나?" 이것이 일본의 인권이며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교육 가능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비난 수준의 글을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 하에 옹호하는 것이 일본의 인권 감각인가? 이런 것을 전문 용어로 포퓰리즘이라고 한다"고 꾸짖었다.

이영채 교수의 발언 영상이다.

유튜브, 김타쿠닷컴일본뉴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