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도 지쳐서 숟가락 내려놓게 만든 역대급 '뷔페' 클라스 (영상)

2019-09-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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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
6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뷔페 특집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씨가 음식을 앞에 두고 "집에 가고 싶다"며 질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뷔페 특집은 '복불복'으로 진행됐다. 복불복 뷔페 특집 규칙은 메인요리 76가지와 디저트 34가지 메뉴가 포함된 번호를 멤버들이 하나씩 고른 후 번호에 해당하는 음식만 먹는 것이었다.

이하 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뷔페에서 배부르게 먹을 생각에 들떠있던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복불복이라는 말에 실망했지만 곧 후회하게 됐다.

멤버들은 점심, 저녁 두 끼를 뷔페에서 먹느라 약 12시간 동안 촬영이 이어졌다. 아침 11시에 뷔페에 입장했던 멤버들은 밤 10시가 돼서도 끝나지 않는 뷔페 특집에 기진맥진해졌다.

음식을 앞에 두고도 멤버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김준현 씨는 방송 도중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가자, 차를 빼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규칙은 음식을 다 먹어야 다음 라운드로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음식을 다 먹어야 먹방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국 멤버들은 밤 14라운드에 걸친 '폭풍 먹방'을 보여주며 밤 11시가 돼서야 촬영을 마쳤다. 이들은 12시간 동안 50여 가지 음식을 해치웠다.

방송 이후 제작진은 12시간 이어진 촬영으로 넘치는 분량 때문에 일정 부분은 통편집을 해야했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