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반응에도 노엘 '음주운전' 터진 후 스윙스가 찍은 것

2019-09-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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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금품 제공 시도'
노엘 소속사 대표 스윙스, 별다른 언급 없어

래퍼 스윙스(문지훈·32)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스윙스는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 수장이다. 지난 7일 인디고뮤직 소속 래퍼 노엘(장용준·만 19)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노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노엘 인스타그램
노엘 인스타그램

노엘은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아버지 장제원(52) 자유한국당 의원 신분을 언급하며 금품을 건네 사고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음주운전' 노엘,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도 드러났다 금품 건네며 사건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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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윙스 반응에도 눈길이 쏠린다. 노엘 외에도 스윙스 회사 소속 래퍼 중 일부가 사건·사고에 휘말린 적이 있었다. 래퍼 블랙넛(김대웅·30)은 성희롱 가사를 썼단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비(양홍원·20)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밝혀졌다.

래퍼 스윙스 / 이하 유튜브, 'Swings'
래퍼 스윙스 / 이하 유튜브, 'Swings'

이번에 노엘 사건까지 터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스윙스 인스타그램에 "범죄 레이블"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양심 있으면 노엘과 그만해라", "이 정도면 소속 가수 신경 안 쓰는 것", "본인이 만든 레이블이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아느냐" 등이다.

스윙스는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다. 그는 노엘 사건이 보도된 지 약 5시간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스윙스는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미소를 짓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진심 '비트 메이킹' 시작한 이후로 음악이 너무 좋아지고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한 지인을 향해 "고맙다"라고 전했다. 노엘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스윙스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앞서 지난 7일 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노엘 사과문이 게재됐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