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음식 '김치' 먹으면 '탈모' 치료된다

2020-04-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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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연구팀 “김치 먹으면 탈모치료에 효과적”
김치 유사균 '위킴55' 탈모 치료에 효과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가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연구팀이 탈모 초기 단계에 있는 남성 23명을 대상으로 김치를 한 달 동안 꾸준히 먹인 결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아침 식사 전과 취침 전에 김치를 음료 형태로 만들어 마시게 했다. 연구 결과 1㎠ 당 평균 85개의 머리카락이 있던 곳에 머리카락이 5개 더 늘어났다.

단국대학교 연구진은 "각종 채소가 들어간 김치에는 좋은 성분이 많은 데 이런 것들이 탈모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전했다.

단국대학교 실험에 앞서 지난해 3월 최학종 김치연구소 본부장은 탈모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치에 있는 '위킴55' 유산균을 찾는데 성공했다.

최학종 본부장은 유산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털을 제거한 실험용 쥐에 '위킴55'를 섭취시켰다. 연구 결과 실험용 쥐의 피부층 두께가 약 1.7배 증가했으며 모낭형성도 촉진됐다.

최학종 본부장은 "안전성 테스트를 더 진행해야 할 것이고, 유산균은 복용자의 상태나 복용방법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위킴55'가 효능에 대해 활용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