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도 애정 많지만...” 이계벽 감독이 밝힌 '럭키' 후속작 계획

2019-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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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객 모았던 반전 코미디 영화 '럭키'
이계벽 감독 '후속작' 가능성 내비쳐

이하 영화 '럭키' 포스터
이하 영화 '럭키' 포스터

인기 코미디 영화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럭키' 후속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계벽 감독은 '럭키' 시리즈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확실히 '럭키'는 코미디 장르의 포문을 연 것 같다"며 "'럭키2'를 만들고 싶고 또 실제로 구상하는 몇몇 장면도 있다. 유해진 형님도 '럭키'에 대해 워낙 애정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우려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우리의 욕심으로 '럭키2'를 만들었다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욕만 먹게 되지 않겠냐는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일단 신중해야겠지만, 관객에게 '럭키2'라고 이야기했을 때 더 놀라운 이야기로 다가가고 싶은 욕심은 있어 계획은 해볼 생각이다. 지금 당장 후속편을 만들겠다 확답할 수 없지만 3~4년 정도 지나면 제작 여부가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계벽 감독이 연출한 배우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