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혀 디테일하게 쓸 일 없어” 결혼 7년차 이효리 최대 고민

핑클 이효리, 이진 씨가 거침없는 유부녀 토크를 펼쳤다.

지난 8일 JTBC '캠핑클럽'에서는 캠핑을 마친 핑클이 서울에서 모여 21주년 공연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중 이효리 씨는 "미각을 잃은 것 같다. 요즘 키스를 못 해서 그런가. 혀를 디테일하게 쓸 일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키스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 씨는 "또 (19금 토크를) 시작하는 거냐"며 "그럼 키스를 안 해? 나는 하루의 일상이다. 뽀뽀 말고 키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씨가 "어쩐지 건강해 보인다 얼굴이"라고 말하자 이진 씨는 "그게 얼마나 중요한 건데"라고 답했다.

이효리 씨는 "요즘 내 주 관심사가 키스"라며 "너무 친하게 맨날 같이 자고, 일어나고 하다 보니 뽀뽀는 자주 해도 키스는 없어졌다.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성유리 씨는 "오늘부터 시도를 해봐, 키스에도 노력이 필요하잖아"라고 조언했다. 이효리 씨는 "뽀뽀할 때 혀를 쓱 집어넣어 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씨는 가수 이상순 씨와 지난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은 후 제주도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 씨는 지난 2016년 6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미국 뉴욕에 살림을 차리고 한국을 오가며 결혼생활 중이다. 성유리 씨는 2017년 동갑내기인 골프선수 안성현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