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걸림?” 현재 '세븐틴' 백댄서가 논란에 휩싸인 이유

2019-09-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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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색 머리에 센터까지…” 아이돌 백댄서가 팬덤에게 욕먹는 이유
'세븐틴' 민트 머리 백댄서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룹 '세븐틴' 백댄서 A씨가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븐틴' 백댄서 A씨 관련 글이 올라왔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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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콘서트중-(shhh????)???? . . #seventeen #shhh #세븐틴 #wawa #남자는민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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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은 이렇다.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븐틴' 팬덤 직캠 영상을 무단으로 게재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왜 허락 없이 올리느냐", "우리 팬덤 직캠 영상을 박제하는 건 무슨 심보냐", "이 영상 삭제해라"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기싸움은 계속됐다. 지난 8일 A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켰다. 여기에 '세븐틴' 팬덤이 찾아왔다. 일부 팬들은 "왜 팬들 직캠을 마음대로 올리냐", "허락 받고 올린 거냐", "본인이 연예인인 줄 아느냐"고 따졌다.

A씨는 "내가 연예인인 척 한 게 아니라 콘서트 구성이 그런 걸 어떡하느냐"며 "오히려 '세븐틴' 애들은 나한테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팬들이 "우리랑 멤버들이 고맙다고 한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자 A씨는 "하든지 말든지"라고 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팬들은 과거 A씨가 멤버 호시에게 찬물을 뿌린 것, 백댄서임에도 민트색으로 염색한 점, '세븐틴' 멤버들과 사진 찍을 때 센터에 서는 행동 등을 지적했다.

일부 팬들은 "아이돌보다 더 튀려고 하느냐", "단정한 머리색을 하는 게 매너 아니냐", "아무리 백댄서에 머리색 제한이 없어도 양심이 없는 것 같다", "본인이 연예인인 줄 아느냐", "가수를 빛내줄 생각은 1도 안 하는 것 같다" 등 불만을 표했다.

또 "순영(호시)이에게 찬물 뿌린 거 할말이 없다. 앞으로 나도 얼음물을 들고 다니겠다", "댓글 삭제하지 말아라", "본인이 잘못해놓고 변명조차 안 하느냐", "당신이 '세븐틴' 멤버인 줄 아느냐", "백댄서면 백댄서답게 주제를 알아라", "본인이 더 튀려고 행동하지 말아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 백댄서 A씨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 백댄서 A씨 인스타그램 캡처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