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3856억원 추정. 화학업종 최선호주”

2019-09-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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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화학업종 긍정적 여건 마련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부합할 전망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강화에 따른 석유화학 수요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바, 올 하반기 화학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월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감지되고 있으며 전주 중국 상무부 회의 중 통화 정책 변경 가능성이 언급되며 경기 부양 기대감이 고조됐다”며 “실제로 지난 6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전면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금번 시중 유동성 완화 및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는 10월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및 내수부양을 통한 수요 진작이 예상, 화학업종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계기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16일 적용되는 중국 지준율 인하와 시장 유동성 확대(151조원), 지방 특별채 발행규모를 기존대비 증액 및 인프라 투자 실적 진작을 위한 최소 필요자본 규모 하향 가능성 등에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강화 의지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56억원이 예상된다”며 “환 이익에 저가 원자료 투입, 북미 에탄크래커(ECC) 풀가동 등에 힙입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