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수준 높은 비즈니스 포토폴리오를 갖춘 것이 긍정적”

2019-09-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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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 극복의 열쇠, 파라다이스 시티
타 카지노 복합리조트 및 국내 외국인 카지노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함

키움증권은 9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영종도에 건설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의 효과를 보며 기존 주력 사업자인 워커힐 카지노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토폴리오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시티가 개장한 시기(1차 2017년, 2차 2018년)에는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고 신규 투자의 부족으로 국내 카지노 산업 시장의 정체가 나타났다”며 “정체기 극복을 위한 파라다이스의 열쇠는 시장 성장 초기에 결정한 파라다이스 시티가 있고, 시장 전환기의 지표들이 확인되고 있는 현재 카지노 산업의 흐름을 본다면 그 효과는 회사 성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수 연구원은 “한국형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롤모델 파라다이스 시티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개장하며 우리나라 카지노가 가지고 있는 내국인 출입 제한, VIP 집중 전략의 특성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5성급 호텔, 스파 등 엔터테인먼트 비카지노 시설을 활용하여 내국인과 VIP 고객에게 마케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향후 우리나라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영종도 중심의 거점형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발전될 것이라 예상되어, 시장 초기 진입자인 파라다이스의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 사업장의 홀드율이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되며 홀드율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