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논다” 대한민국 서울, '최고의 파티 도시'로 선정됐다

CNN이 지난 9월 전 세계 최고의 파티 도시 11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수도 '서울'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파티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인 서울에 대해 CNN은 "(서울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논다"라고 언급했다.

CNN은 퇴근 또는 방과 후 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서울에서 파티를 즐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으로 유명한 홍대 지역과 뉴욕 도시 스타일의 강남을 서울 최고의 '파티 스팟'으로 꼽았다.

World's best party cities Any major city will have bars, clubs and live music venues, but not all of them can claim to be a true party capital. Check out 11 of the world's best party cities from Bangkok to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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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도 이름을 올렸다. 아름다운 사원에서 길가 식당까지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방콕은 다양하고 독특한 유흥을 즐길 수 있다. 차이나 타운의 '소이 나나(Soi Nana)' 지구는 밤문화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새벽까지 활기찬 파티를 즐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최고의 파티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이곳에는 클럽과 바가 가득한 유명한 '아리바우(Aribau)'와 '투셋(Tuset)' 거리가 있다. 음악 축제의 중심지이며 'Miley Cyrus'와 'Killers'와 같은 아티스트를 유치한다.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도 이름을 올렸다. 인기 클럽과 옥상 바가 흩어져 있는 베이루트 해안가는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티 스팟이다. 전통적인 느낌을 가진 '제마이제(Gemmayzeh)'는 바 호핑으로 유명하고 히피 분위기가 나는 '함라 거리(Hamra Street)'에는 술집과 카페로 유명하다.

독일 베를린도 선정됐다. 활기찬 베를린 분위기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이어져 왔다. 그 이후로 클럽이 생겨나면서 도시의 파티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아름다운 주변 환경 덕에 야외 파티가 유명하다. 남반구에서 가장 큰 야외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아프리카 번(Afrika Burn)'을 즐길 수 있다.

3곳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세계적 수준의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나이트클럽이 한데 모여 있어 편리하다.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과 차이나타운은 필수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모든 것에 햇볕이 들고 바다 옆에 있는 미국 마이애미도 선정됐다. 마이애미의 사우스 비치는 마이애미 최고의 파티 스팟이며 하루 종일 음악을 트는 클럽이 있다. 낙서벽으로 유명한 '윈우드(Wynwood)'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미국 뉴욕도 선정됐다. 타임스스퀘어 ‘신년 이브 볼(New Year's Eve Ball)’과 패션 위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티로 잘 알려져 있다. 레끌레도어 멤버 오코너는 “뉴욕의 다양성은 뉴욕을 세계적 수준의 파티 도시로 만든다”며 최근 뉴욕의 가장 트렌디한 스팟으로 브루클린 자치구를 꼽았다.

세계 3대 미항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도 이름을 올렸다. 섣달 그믐날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심야 수영을 할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특이한 밤문화 특징은 빨리 마무리가 된다. 그 이유는 파티를 일찍 끝내야 다음날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주로 삼바 등의 음악을 연주하며 사람들이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더 위크(The Week)'라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가 이곳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