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2522억원, 3171억원으로 전망”

2019-09-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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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의 Value 세그먼트에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어 수출 비중은 2015년 55%, 2017년 65%, 2018년 73%로 증가 추세
기타 신흥국은 아직까지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므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기대

DB금융투자는 10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년 설립, 2017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위의 기업”이라며 “15년 이상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인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치과용 임플란트 87.9%, 장비(Digital Dentistry) 5.2%, 합성골(Regenaration) 5.1%, 기타 1.8%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에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출 비중은 2015년 55%, 2017년 65%, 지난해 73%로 증가 추세”라며 “특히 중국에서는 상해, 북경, 광저우 판매 법인과 현지 딜러를 통해 1선, 2선 도시를 위주로 영업을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3선 지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중국 생산 법인의 제조 인허가가 기대돼, 향후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덴티움의 올해 및 내년 매출액은 각각 2522억원, 317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장점유율(M/S) 2위를 기록 중인 중국 매출액은 2017년 이후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2020년 매출 성장률은 조사기관 시장성장률 전망치 20%를 적용해 예상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M/S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에서도 올해와 내년 각각 78%,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타 신흥국은 아직까지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므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