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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박원순의 '굳히기'일까 박영선의 '뒤집기'일까

    • • 3만명 선거인단 현장투표, 투표율 제고가 '변수' 될 가능성 있어
    • •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결정이 하

    3만명 선거인단 현장투표, 투표율 제고가 '변수' 될 가능성 있어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일, 박영선-박원순 두 후보 진영은 각각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며 막판까지 사력을 다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TV토론회 후 배심원단 평가(30% 반영), 지난 1일과 이날 여론조사(30% 반영), 3일 현장투표(40% 반영)를 끝으로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작업은 한 명의 신데렐라를 탄생시킨 뒤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먼제 기세를 올린 쪽은 박원순 후보 진영이었다. 지난달 30일 열린 TV토론회 후 배심원단 평가에서 박원순 후보는 54.43%의 지지를 얻어 44.09%에 그친 박영선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누른 것이다.

     

    이에 박원순 후보측은 "TV토론회가 직장인과 20∼30대가 쉽게 볼 수 없는 오후 3시에 열렸는데도 승리했다는 점은 나이 드신 분들로부터도 상당한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적잖이 고무된 표정이었다.

     

    다시 말해 젊은이들이 모집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여론조사'에서는 배심원 평가보다 더 큰 격차로 낙승을 거두는 한편 여세를 몰아 현장투표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 셈이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서울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펼쳐지는 환경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지지세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측의 생각은 정반대다. TV토론회 후 배심원단 평가가 사실상 여론조사인 만큼 지난달 25일 당내 경선 승리 전까지만 해도 더블스코어였던 지지율 격차가 1주일도 되지 않아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박영선 후보측은 "각종 여론조사 지표를 통해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 것은 확실하다"면서 "1∼2일 이틀간 실시되는 경선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의 격차가 배심원단 평가보다 더 좁혀져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영선 후보측은 3일 국민선거인단 3만명의 현장투표에서 한편의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낮 기자회견을 통해 야4당 공동정부 구성과 함께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복지전쟁 2라운드'를 치르는데 누가 적합한지를 따져 달라는 이른바 '전략적 선택'을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1∼2일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도 TV토론회 후 배심원단 평가와 비슷한 '박원순 55 : 박영선45' 구도로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3일 현장투표에서 박영선 후보가 60%의 표를 얻는다면 대역전은 가능하다.

     

    각 후보진영은 현장투표일이 개천절인 휴일인 점을 감안할 때 선거인단 3만명 중 실제 투표에 참가하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노컷뉴스 제공>

    님의침묵 gombury@naver.com
    안녕하세요? 님의침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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