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영업이익은 역기저 효과로 좋지 않을 전망”

2019-09-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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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급락하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3분기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역기저효과 예상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부진으로 주가가 약 30% 급락했으며 향후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늘어나 좋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매출원가에 반영한 재고자산평가손실 36억원과 판관비에 반영한 대손상각비 27억원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라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20.3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4.6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있는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지면서 수익성도 예전만 못하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역기저 효과 덕에 지난해보다 16.6% 늘어난 1329억원으로 외형 성장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은 10.3% 늘어난 308억원을, 수출은 24.4%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법인의 매출액은 20.8% 증가한 7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오스템 임플란트의 영업이익은 34.1% 줄어든 8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 3분기 영업이익은 역기저효과 등으로 좋지 않겠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