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고 권태원 소방위 유가족에 조의문 전달
2019-09-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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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한민국은 고귀한 희생정신 길이 기억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피해현장에서 복구작업 도중 순직한 고 권태원(52) 지방소방위를 기리는 조의문을 유가족에게 보냈다.
문 대통령은 고 권태원 지방소방위 유가족에게 보낸 조의문에서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 쓴 고인은 희생의 숭고한 가치를 일깨워 줬다"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고 권태원 지방소방위는 27년간 한결같이 현장에서 일해온 헌신적인 소방관이었고, 누구보다 먼저 화재현장과 구조현장으로 달려가 위험에 빠진 국민의 손을 굳게 잡아 줬다"고 권 소방위의 헌신을 돌아봤다.
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고 권태원 지방소방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길이 기억할 것"이라면서서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앞서 전날인 9일 밤 문 대통령은 고 권태원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전북 군산의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한편 권 소방위에게는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이 추서됐으며, 11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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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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