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감독 신작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사에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2019-09-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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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개봉하면 불 지르겠다는 협박 전화 걸려와 경찰 수사 착수
'너의 이름은' 등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수입한 미디어캐슬
영화 수입사에 일본 영화를 개봉하면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일본 영화를 개봉하면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목소리로 봤을 때 용의자는 남성으로 추정되며, 반일 감정과 연관이 있는지는 향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캐슬은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 등 여러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수입한 회사다. 최근에는 일본, 중국과 합작해 제작한 한국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를 개봉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너의 이름은'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날씨의 아이'를 수입해 개봉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는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가 "곧 '날씨의 아이' 마케팅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직원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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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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