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태국서 2700억원 석유화학플랜트 단독 수주

2019-09-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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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PP4 프로젝트 수주…동일 발주처서 12년만에 추가 계약

10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HMC 폴리머스(Polymers) 마틴 티크너(Martyn Tickner)사장 (왼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10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HMC 폴리머스(Polymers) 마틴 티크너(Martyn Tickner)사장 (왼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이 태국에서 27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현지 업체 HMC 폴리머스(Polymers)가 발주한 ‘HMC 폴리프로필렌(PP)4 프로젝트’를 약 2억30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해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HMC PP4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州)에 있는 맙타풋(Map Ta Phut)공단 내에 연산 25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35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GS건설은 앞서 2007년 7월 경 같은 회사가 발주한 1억8500만달러의 HMC PP3 프로젝트를 수주해 2009년 준공했다. 이번 PP4프로젝트는 PP3 프로젝트 바로 옆 부지에 공장을 추가하게 된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기술력, 시공력, 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아 동일 발주처로부터 추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