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억조작(?)' 걸그룹이 등장했다... 뮤직비디오가 미쳤다 (영상)

2019-09-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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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감성 제대로 살린 기억조작 걸그룹 '치스비치'
2일 유튜브에 '써머 러브' 뮤직비디오 공개

'기억조작(?)' 걸그룹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90년대 청순 콘셉트 여자 아이돌 그룹 '치즈비치'다.

'치스비치'는 가수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등 인디 보컬들이 모여 이뤄진 4인조 걸그룹이다.

이하 치스비치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치스비치 공식 인스타그램

이들은 지난달 6일 싱글 앨범 '써머 러브(Summer Love)'를 발표했다. 이후 지난 2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뜻밖의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치스비치 멤버들은 옛날 감성 그대로의 헤어스타일, 안무 등을 선보였다.

이하 치스비치 'Summer Love' M/V
이하 치스비치 'Summer Love' M/V

그러자 90년대 향수에 젖어든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싸이월드', '가족오락관', 'IMF', '국진이빵', '프리모' 등의 단어가 등장한 각종 드립이 난무했다.

이하 유튜브 캡처
이하 유튜브 캡처

90년대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낸 영상에서 2019년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아이폰의 '시리(Siri)'가 등장하는 '시린 내 옆구리엔 시리뿐'이라는 가사 부분이다.

치스비치 'Summer Love' M/V
치스비치 'Summer Love' M/V

영상의 시작 부분엔 뜻밖의 인물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 프로그램 MC로 변신한 유규선 씨다. 유규선 씨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유병재 씨 매니저다.

치즈비치는 일주일 전,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5만뷰가 돌파 시 2배속 댄스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11일 오전, 현재 해당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는 5만 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official CSVC'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