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턴 대학교가 BT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9-09-11 18:50

add remove print link

'마돈나학' 같은 '방탄소년단학' 생길지 관심
2020년 1월 4~5일 방탄소년단 국제학술대회 개최

영국 킹스턴 대학교 홈페이지
영국 킹스턴 대학교 홈페이지

영국 킹스턴 대학교가 오는 2020년 1월 4~5일, 방탄소년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킹스턴 대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지난 몇 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한국인 가수"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실용적, 팬덤적 관점에서 BTS의 성공과 인기를 다양하게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는 'BTS 예술혁명'을 쓴 세종대학교 이지영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 6만 영국 팬들 앞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수 마돈나다. 1990년대 미국 여러 대학에서는 페미니즘 관점에서 마돈나를 주제로 한 논문들이 쏟아지며 '마돈나학'을 정립했다.

지난해 8월, 유엔 총회 연설 중인 방탄소년단 / 유니세프
지난해 8월, 유엔 총회 연설 중인 방탄소년단 / 유니세프
킹스턴 대학교 페이스북
킹스턴 대학교 페이스북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