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11 프로' 제품에만 특별히 넣어준다는 액세서리 정체

2019-09-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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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아이폰 11'은 해당 안 돼...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만 해당
기존 제품에는 5W 충전기로 소비자들 불만 샀던 애플 아이폰

유튜브 '애플'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11 프로'에 탑재되는 일부 액세서리 사양을 올렸다.

11일(한국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11'과 좀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내놨다.

제품이 공개된 뒤 '아이폰 11 프로' 시리즈에만 탑재되는 액세서리가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 제품에 18W USB-C 고속 충전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18W USB-C 고속 충전기 / 이하 애플 공식 홈페이지
18W USB-C 고속 충전기 / 이하 애플 공식 홈페이지

기존 아이폰 제품에는 5W 충전기가 제공돼 소비자들 불만을 사 왔다. 지난 2017년 발매된 '아이폰 8'부터 고속 충전이 지원되기 시작했지만, 가장 최근 발매된 '아이폰 XS'까지 고속 충전기는 소비자가 따로 구매해야 했다. 고속 충전기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3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SNS에 "드디어 고속 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며 환영하면서도 "'아이폰 11'에는 아직도 5W 충전기를 주면 어떡하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1일 발표된 '아이폰 11'은 99만 원부터 시작하며, '아이폰 11 프로'는 139만 원부터,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155만 원부터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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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