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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속보] 경찰·인권센터, 추락사 고교생 체벌교사 '정조준'…내주 소환조사 예정

    • • 전북학생인권센터, 직권조사서도 체벌 사실 확인
    • • 인권센터, 내주 소환조사…경찰도 피의자 소환 조사예정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아파트 추락 사망 고교생이 생전에 자신의 휴대폰에 녹음해 놓았던 '교사 체벌' 발언 후폭풍이 사망사고 발생 두 달만에 해당 교사로 정조준되고 있다. <위키트리 7월15일, 8월13일, 8월19일, 8월20일, 8월21일, 8월26일, 9월2일 보도>  

    전북학생인권센터가 해당 학교 학생들 상당수가 해당 교사로부터 줄곧 체벌을 받아왔다는 서면 설문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 이달 초 2차 대면 직권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진술을 거듭 확인했다.

    11일 전북학생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교사 체벌에 대한 기초조사를 직권조사로 전환해 조사를 벌인 결과, 직권조사에서도 1차 전수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교사의 체벌 여부가 사실로 드러났다.

    직권조사는 인권센터가 전북 군산의 A 학교에 조사실을 마련해 수업 시간과 그 외 시간 등을 통해 1대1 대면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체벌을 받았다고 밝힌 학생들은 최소 수 십여명 정도의 인원은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교사로부터 받은 체벌방법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생들이 해당 체벌교사로부터 받은 체벌방법이 유사성이 중복돼 해당 교사의 체벌행위가 매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인권센터측은 결론내렸다.

    이에 인권센터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해당 교사를 인권센터에 출석시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방식은 학생들이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체벌 여부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센터 조사구제팀 관계자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는 모두 끝났고, 해당 교사의 조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센터는 해당 교사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대로 사법당국에 고발 여부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해당 교사는 인권센터의 조사와는 별도로 경찰에 폭행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은 학생인권센터 조사가 끝나는대로 해당 교사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인권센터가 해당 교사를 사법당국에 고발할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의 수사와는 별건으로 수사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7월 15일 오후 6시 43분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A모(16) 군은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던 육성 목록에 "우리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얻어 맞았다. 한교시 동안 얻어 맞았다 오늘도. 학생부 선생님이 안 때릴 것 같지, 학생부라서"라며 격앙된 상태로 여자친구와 대화내용이 공개되면서 해당 학교의 체벌 문제가 불거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 press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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