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삭발하고 엉겁결에 “조국 파이팅!!” (영상)
2019-09-11 20:30
add remove print link
조국 장관 해임 요구 삭발식에서 벌어진 촌극
이언주 의원 이어 박인숙 의원 국회에서 삭발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했다. 이날 삭발식 끝난 뒤 박 의원은 엉겁결에 "조국 파이팅"을 외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인숙 의원은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했다. 김숙향 자유한국당 동작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삭발에 동참했다.
박 의원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 지금, 야당으로서의 책무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삭발 이유를 말했다.
박 의원은 삭발하는 동안 '문재인 아웃! 조국 아웃!'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기도 했다.
삭발식이 끝난 뒤 박 의원은 김숙향 운영위원장, 자유한국당 관계자들과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사회자가 "박인숙", "김숙향"을 각각 외치자 박 의원 등은 "파이팅"이라고 했다.
이후 사회자가 "조국"이라고 외치자 박 의원 등은 엉겁결에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순간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된 박 의원은 손사래를 쳤다.
박 의원과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구호를 정정했고 "조국 물러가라"를 함께 외쳤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