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장용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2019-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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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동안 변호인이 제출
장용준 사고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로 면허취소 수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한 매체는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후 벤츠 차량의 블랙박스 칩을 떼어서 가져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사고 이틀 뒤에서야 해당 블랙박스 칩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인디고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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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뒤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칩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고 직접 가져갔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장용준 사건을 수사하는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원래 음주운전 사고가 나면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가리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벤츠 차량의 블랙박스 칩은 사라진 뒤라 이를 회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블랙박스 칩은 9일 장용준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동안 그의 변호인이 경찰에 제출했다. 변호인은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가져간 것과 관련해 "지금으로선 어떤 말도 드릴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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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7일 오전 2∼3시 사이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