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이 장면만 계속...” '타짜3'에서 '전라 노출'해 관객들 놀라게 한 배우
2019-09-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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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넣었다”라며 노출 장면 설명해
영화 본 관객들, 이광수 씨 노출 장면 언급 가장 많아
영화 '타짜 3' 개봉 이후 관람객들이 영화 속 전라 노출을 감행한 배우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개봉했다.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영화를 본 관객들은 포털 사이트 영화 후기 게시판과 SNS에 "영화 보고 난 뒤 한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 "이전 시리즈에 김혜수, 신세경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이광수가 있다", "광수 형 너무 놀랐다" 등 글을 남겼다. 이번 영화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한 배우는 이광수 씨다. 영화에는 그가 옷을 입지 않은 채 등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타짜: 원 아이드 잭' 인터뷰에서 권오광 감독은 이광수 씨 노출에 대해 언급했다. 감독은 "이광수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이미지가 있다 보니 선입견도 있었다"라며 "대중에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좋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예능의 이광수가 아닌 영화배우 이광수로 봐달라는 의미로 노출 장면을 넣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광수가 시나리오를 보고 '얼마나 벗냐'고 물었다"며 "처음 등장부터 관객이 '어?'하고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부 벗으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