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보다 더 간소하게 지낸다”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종갓집 차례상 (영상)
2019-09-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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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종갓집들은 대부분 추석 차례도 안 지낸다고 알려져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종갓집 종손들
종갓집 차례상은 생각보다 간소했다.
지난 12일 KBS 뉴스는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종갓집 차례상을 소개했다. 조선 후기 성리학 대가 명재 윤증 선생 종가 차례상은 보통 차례상과 달랐다. 포, 밤, 대추, 배 등으로 꾸며졌다.
임시 정부 초대 국무위원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 종갓집은 추석 차례를 아예 지내지 않는다. 그들은 10월쯤 조상 묘를 찾아 간단한 시제를 지낸다.
석주 이상룡 선생 종가는 모든 제사를 광복절에 모아 지낸다. 제사상은 전통을 따르지만 소박하게 차린다. 이상룡 선생 증손 이창수 씨는 "제사상은 남들 보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조선 시대도 간소하게 지냈고 지금은 더 간소하게 지낸다"라고 말했다.
KBS 뉴스에 따르면 경북 안동 종갓집은 대부분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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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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