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전 본격…내년 최종 지정 목표

2019-09-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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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에 유치 요청서 정식 제출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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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군산 강소특구 유치에 본격 팔을 걷어부쳤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군산강소특구 유치 요청서를 최근 과기정통부에 정식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을 목표로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군산 강소특구가 지정되면, 매년 수 십억 원의 안정적인 국비지원과 국세․지방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군산 강소특구는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지역소재 6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하며, 새만금산업단지와 군산국가산업단지 중 1.95㎢ 배후공간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들 지역에 집중 지원할 특화분야를 자동차, 풍력, 태양광 등 '스마트 그린에너지․자동차 융복합산업'으로 선정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해 5월 과기정통부에서 새로운 개념의 연구개발(R&D) 특구 모델을 발표한데 따라 전북도가 발빠르게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 군산시와 함께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강소특구는 전국을 20㎢를 총량으로 한정하고 있고, 1개 특구당 최대 2㎢ 이내로 정하고 있으며, 이미 상반기 4개 시도의 6개 지역 4.1㎢가 지정된 바 있어 전국 지자체의 관심과 경쟁이 치열하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군산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군산의 산업․고용위기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신기술 창업 생태계를 구축, '스마트 그린에너지․자동차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